중국 광둥자유무역구 오는 18일 출범


중국 광둥 자유무역구가 오는 18일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 지원 기관인 광둥 국경간 전자상거래협회는 마이크로블로그에서 광둥자유무역구 출범일이 이달 초에서 18일로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광둥자유무역구는 애초 지난 1일께 설립될 예정이었지만, 광둥성 정부의 자유무역구 운영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중앙 당국이 양회가 끝나는 오는 15일 이후로 출범 일자를 연기시켰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광둥 자유무역구는 광저우 난사 신구와 선전 첸하이, 서커우지역, 주하이 헝친신구 등을 포괄해 116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광둥 자유무역구와 함께 추진돼 톈진, 푸젠 자유무역구도 18일 출범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이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3년 9월 상하이 자유무역구를 출범시킨 뒤 1년 반이 되는 올해 3월부터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등으로 자유무역구를 대폭 확대하고 광둥, 톈진, 푸젠 등 3곳에 자유무역구를 추가로 설립해 4대 자유무역구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