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의 망치질, 인터넷서 화제


표적에서 번번이 벗어나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의 망치질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지난 주말 노슬랜드 보궐선거 국민당 후보 지원 활동에서 키 총리가 선거용 간판 작업을 돕기 위해서 못질을 하지만 계속 표적을 벗어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망치를 들고 선간판에 달려든 그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못을 향해 망치를 내리쳤으나 여러 차례 빗나가는 안타까운 솜씨를 보였습니다.

한 신문은 지난 주말 한 인터넷 사이트에 키 총리의 못질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 조회 수가 벌써 1백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키 총리는 자신도 놀랐다면서 "나는 그때 그런 일은 잘 못한다는 말을 하고 시작했다"고 기자들에게 해명했다습니다.

그는 집안에서 허드렛일을 잘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아내가 사람을 불러서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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