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강제규 감독의 첫 멜로에 대한 기대감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영화 '장수상회'가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제규 감독은 1996년 데뷔작 '은행나무 침대'를 통해 진일보한 기술력과 전생과 현세를 오가는 독창적인 판타지, 멜로의 결합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며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1999년 두 번째 영화 '쉬리'로 620만 관객을 동원, 최초의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이후 한국 최초의 전쟁 대작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1,174만 관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입지를 굳건히 한 강제규 감독이 2015년 '장수상회'를 통해 생애 첫 러브 스토리로 새롭게 돌아왔다.

매 작품마다 드라마틱한 스토리, 규모감 있는 볼거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 온 강제규 감독은 70세 연애초보 성칠과 금님의 풋풋한 첫사랑을 담아낸 '장수상회'로 관객들에게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을 통해 규모 있는 스케일 속 인간의 내면을 포착하는 드라마와 연출력을 보여주었던 강제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인생의 가치에 대해 전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까지 전 세대를 넘나드는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강제규 감독은 풍성한 스토리와 웃음으로 전 연령층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제규 감독은 "'장수상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한 평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행복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모여 교감한 것처럼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사랑과 인생에 대한 의미를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박근형은 "현장에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절대 놓치지 않는 강제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배려에 놀랐다. 그렇기에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장수상회'는 4월 초 개봉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