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전인대 대표 "달라이 라마, 불교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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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티베스, 시짱 지역 대표가 달라이 라마에 대해 '티베트 불교를 모독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티베트족인 바이마츠린 시짱 인민대표대회 주임은 시짱 대표단 회의에서 '달라이 라마'의 전승제도가 폐지될 수 있다는 현 달라이 라마의 주장에 대해 "이는 티베트 불교를 모독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마츠린 주임은 "달라이 라마는 이전에 계승자가 남자여도 좋고, 여자여도 좋다고 이야기하고 외국에서도 괜찮다고 얘기해 놓고 이제 와서 전승제도 폐지를 거론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56년째 망명생활 중인 달라이 라마는 지난해 12월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수백 년 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의 전통은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재임자가 있을 때 끝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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