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與 남경필 지사와 회동…'초당행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야당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여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전격적으로 만나는 등 초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은혜 대변인은 "남 지사는 정책 연정을 통해 통합의 정신을 실천하는 거의 유일한 여당 인사"라며 "남 지사는 생활임금 조례를 통과시키는 등 통합에 대한 깊은 논의가 가능하고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최저임금이 이슈화되면서 야당의 주장인 '생활임금제'가 대안적 정책으로 인정을 받은 만큼 새정치연합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유능한 경제정당'과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하는 '국민통합 정당'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아침에는 민주정책연구원 주최 '경제정책심화과정' 회의를 열어 당내 계파 수장들을 대거 초청한 데 이어 오후에는 '소득주도 성장과 광주형 일자리'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정당과 통합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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