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상황실서 당직 공무원 숨진 채 발견돼


경기도 가평군청에서 당직 근무를 하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쯤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7급 공무원 39살 A씨가 목이 매인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씨는 어젯밤부터 혼자 숙직 근무를 했으며 아침 업무보고에 불참해 동료가 상황실로 찾으러 갔다 발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전임지에서 일어난 건축물 철거 관련 민원 때문에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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