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전 참여 서방 여성 첫 사망…19세 독일인


독일 여성이 쿠르드 민병대에 가세해 이슬람국가, IS에 맞서 싸우다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좌파 단체 막스-레닌주의자 공산당, MLKP는 성명을 내고 이 단체의 일원인 독일 국적 19세 여성 이바나 호프만이 지난 7일 새벽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의 탈 타미르 지역에서 IS와 전투 중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MLKP는 성명에서 호프만이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와 함께 십여명의 IS 조직원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호프만은 아프리카계 독일인으로 서부 뒤스부크르에서 살았으며 6개월 전 터키로 건너가 인민수비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그러나 호프만의 사망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은 서방국 여성이 쿠르드 민병대에 가세해 IS와 싸우다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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