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잡은 기성용 "리버풀전도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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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아스널과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버풀전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기성용은 웨일스 지역지인 웨일스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리그 강호 3팀을 모두 잡는 홈 대승의 '해트트릭'을 완성할 기회가 왔다"며 "그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11월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고, 지난달에는 맨유와 홈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아스널전에서 풀타임을 뛰고 맨유전에서는 동점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기성용은 오는 16일 리버풀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전망입니다.

기성용은 "홈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많고 홈 팬 앞, 리버티 스타디움에 있으면 이길 가능성이 커졌다"며 "리버풀이 최근 기세가 좋아 우리가 온 힘을 쏟아야 하지만 이길 가능성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12월 리버풀 원정에서 4대 1로 크게 패하는 등 리버풀을 상대로는 최근 5경기에서 4번을 질 정도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해 대패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우리가 복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2010년부터 2년간 스완지시티를 지휘한 바 있어 선수단 모두 흥미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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