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많은 브라질…대통령 경호부대 31명도 벼락에 부상


브라질 대통령 관저를 경호하는 군부대에 벼락이 떨어져 군인 31명이 부상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각 오후 3시50분쯤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경호대대에서 일어났으며, 교육을 받던 군인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는 없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나라로 한 해 평균 5천만 번 정도 벼락이 떨어지며, 벼락 때문에 발생하는 재산피해는 연간 10억 헤알,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0∼2013년 벼락에 맞아 숨진 사람은 천800명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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