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이준, 풋풋 달달 신혼부부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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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고아성과 이준이 달달한 신혼부부 연기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5회에서 아기 방에서 나란히 누워 자고 있던 봄(고아성 분)이는 눈을 떴고, 그 앞에는 인상(이준 분)이 자신과 아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감회가 새로운 봄이는 고개를 돌려 다시 아기를 보고 인상을 봤다.

“뭐해?”라고 봄이 묻자 인상은 “니 얼굴에 솜털 몇 갠가 세구 있었지”라면서 신혼부부다운 달달한 말로 대답했다. 이어 봄이 “너 실감 나? 부부, 애기 아빠, 그런 거?”라면서 다시 질문을 하자 인상은 “이상한데, 좋아. 안심 되고, 너도야?”라며 “이제 이러다 들켜도 쫄 필요 없잖아”라고 현실을 직시하는 말을 내뱉었다.

또한 두 사람은 두 사람이 처음 함께 잤던 학교를 찾아가 첫날밤을 회상했다. 봄이는 학교를 둘러보며 “이 학교 붙어서 여기 기숙사생 되는 게 꿈이었는데”라고 학업을 중단한 현실에 대해 말했다. 동시에 봄이는 “미안해하지마. 나 진영이 젖 떼면 다시 도전할거야”라며 여전히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9개월 전 역사의 현장, 봄이 머물렀던 방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눈물과 따뜻한 포옹, 그리고 “사랑해”라는 말로 가슴을 촉촉히 적셨다.

방송 말미 인상은 연희(유호정 분)에게 “죄송하다”며 “저만 너무 행복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희는 인상을 마구 꼬집고 때리며 밀었고, 인상은 말리며 피하고 당하기만 했다. 그 모습을 본 봄이는 연희에게 “어머님, 조금만 살살하시라구…죄송합니다”라고 인상을 편들며 그 상황에도 바른 말을 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고아성은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홀로 부잣집 시댁이라는 낯선 환경에 들어와서도 당찬 모습을 잃지 않고 적응해나가는, 봄이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고 있다. 이준 역시 순진한 부잣집 도련님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10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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