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은동서 만취운전자 정차 중인 경찰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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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0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한 44살 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한 씨는 홍현 2교에서 충암고등학교 방면 편도 2차로를 달리다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던 경찰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다른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주변 파출소 소속 51살 권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한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기준을 넘는 0.085%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술에 취해 경찰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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