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정부 리퍼트 피습 수사에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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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현재 한국 경찰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우리는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너무 앞서가는 질문"이라며 "조사결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봐야 할 것이며 범행 동기를 추측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리퍼트 대사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내일 퇴원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강북삼성병원과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훌륭한 의료를 제공한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퍼트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친구들이 보여준 걱정과 지원의 메시지들에 깊은 감사를 다시 한번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존 케리 국무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두 차례나 전화를 걸었다"며 "케리 장관은 리퍼트 대사와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깊은 감사의 뜻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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