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의 80대 자산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60살 정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50분쯤 자신의 주택 2층 방에서 두 손이 묶인 채 시신으로 발견된 88살 함 모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5년 전까지 함씨의 2층 주택에서 함께 살던 세입자로, 몇 가지 혐의점이 드러나 오늘 서초구의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 씨는 거주하던 2층 주택 외에도 40평대 아파트 등 주택을 보유한 자산가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범행 동기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