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사흘 만에 1.9% 반등…3,300선 회복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급반등하며 3,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61.22포인트, 1.89% 급등한 3,302.41, 선전성분지수는 140.83포인트, 1.24% 상승한 11,533.23으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가 오후장에서 반등한 뒤 막판에 상승폭을 더 키웠습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 5일부터 연속 하락하다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300선을 넘어섰다.

항공기 제조, 의료기계, 전자기구, 금융, 부동산, 전자정보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급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속개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개혁과 유동성 완화 등 시장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증권감독 당국이 은행에 대한 증권영업 허가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점도 반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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