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영하 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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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10일) 서울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계절이 다시 겨울로 되돌아가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7도, 철원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전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3월에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내일 중부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꽃샘추위가 밀려오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 그리고 제주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꽃샘추위가 목요일 오후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해 금요일 오후에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과 같은 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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