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유일호 인사청문회…'시한부 장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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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을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9일) 인사청문회의 가장 큰 쟁점은 두 후보자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두 후보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10개월짜리 시한부 장관'이 되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두 후보자는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접지는 않으면서도 또 구체적인 답변도 피했습니다.

유기준 후보자는 "장관직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후보자도 "출마한다면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씀에 동의한다"면서도 "임기 동안 모든 것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도덕적 문제도 불거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 후보자 모두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유기준 후보자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것이었다며 송구스럽다고 말했고, 유일호 후보자도 자녀의 통학거리 때문이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유기준 후보자의 해수부 폐지 찬성 문제와 유일호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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