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숲가꾸기'벌목 중 인부 1명 나무에 맞아 숨져


오늘(9일) 오전 7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인부 안 모(64)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숨졌습니다.

안 씨는 동료 인부가 옆에서 벌목한 30년 수령의 낙엽송(높이 17m, 둘레 24㎝)이 계획한 방향 반대쪽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청 산하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나무 솎아베기를 위해 벌목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작업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 준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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