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공장서 폐염산 수용액 유출…직원 18명 현기증 호소


오늘(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폐염산 수용액이 유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체가 공장 외부에 설치된 환풍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서 작업중이던 직원 18명이 현기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폐염산 수용액을 공장 내부에서 차량으로 옮겨 싣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충북도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폐기된 염산 수용액을 반출하기 위해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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