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이라크 이민자 피격 사망…증오범죄 가능성


미국 텍사스주에서 이라크 출신 무슬림 이민자가 총탄에 맞아 숨진 데 대해 증오범죄 가능성이 대두됐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 5일 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이라크 출신 아흐메드 알주마일리가 아파트 밖에서 눈 구경을 하던 중 괴한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주마일리는 형제와 함께 눈 구경을 하던 중에 길가에 세워진 트럭에서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증오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애초에 현지언론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면서 SNS에 '무슬림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해시태그를 달아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인디펜던트는 왜 현지 언론이 사건을 다루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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