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 도와줄게' 돈 가로챈 배드민턴 감독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가대표 선발에 도움을 준다며 소속팀 선수에게서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전 배드민턴 감독 59살 권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권씨는 지난 2012년 초, 같은 팀 소속 선수에게 국가대표 선발에 도움을 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씨가 가로챈 돈은 해당 선수가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전국체육대회 출전 명목으로 받은 출전 보조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권 씨는 선수에게 받은 돈을 제삼자에게 건넸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권 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선수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