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명예훼손한 정신질환자 치료감호 청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인터넷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로 58살 최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치료감호를 청구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검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61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적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박 대통령이 통진당을 해산시킨 것은 재집권하기 위해 자기보다 월등히 뛰어난 이정희를 잡기 위한 것이다"라거나 "정윤회 문건보도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통진당을 종북으로 몰아 국민 여론의 눈길을 피하려 한 것이다"라는 등의 내용을 적었습니다.

정신분열증세가 있는 최 씨는 검찰 조사에서 "나는 하느님의 둘째 아들이고 차기 대통령이다"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08년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치료감호 4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