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기종 소지 서적 10점 이적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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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기종 씨의 집에서 압수한 일부 서적에 이적성이 있다고 보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가운데 이적성이 의심되는 서적과 유인물 30점에 대해 외부 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북한 김정일이 쓴 영화예술론 등 10건에 이적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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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김 씨가 서적을 소지한 목적이 국가 변란을 선전 선동하기 위한 것으로 인정되면, 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단순히 북한학을 공부하기 위해 집회나 청계천 상가에서 책을 구했다고 주장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최근 1년 동안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람들을 조사하고, 은행 거래 내역을 분석해 자금 지원과 배후 여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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