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노린 전과 24범 '빈집털이 형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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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식 아파트의 방범 창살을 뜯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23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19살 동생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형제는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일대의 아파트를 돌며 9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현금, 휴대전화 등 천여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복도식 아파트를 노렸으며 방범용 창살 안쪽 유리창을 잠그지 않은 집만 골라 방범 창살을 끊거나 옆으로 늘린 뒤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형 김씨는 동종전과만 24범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김씨 형제는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형 김씨의 경우 상습적으로 절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이 불가피했다"며 "방범 창살이 있더라도 안쪽의 창문을 잠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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