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수상 차량과 노점상 트럭 화재로 '일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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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오전 한때 긴급 봉쇄됐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오전 10시 10분쯤 백악관 건물을 봉쇄했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조금 넘어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은 백악관 근처 주차된 차량에서 수상한 점을 탐지함에 따라 비밀경호국이 곧바로 봉쇄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점에 백악관 동쪽 방향 15번가와 G스트리트 사이의 노점상 트럭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비밀경호국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비밀경호국은 불이 난 노점상 트럭에서 별다른 위협 요인이 발견되지 않아 오전에 치웠으며, 폭발물 탐지견이 적발한 수상한 차량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봉쇄 조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앨라배마 주 셀마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려던 직전에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출발이 다소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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