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태권도로 한류 홍보…시범공연 '비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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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새벽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번 시범 공연은 국기원 시범단과 카타르 왕족 어린이 수련생의 시범공연, 한국 퓨전국악팀과 카타르 연주팀의 협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공연에서는 또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도 출연해 역동적인 우리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카타르는 태권도 수련인구가 3천 명 이상이며, 올해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카타르 인터내셔널 태권도 오픈'을 개최하는 등 태권도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가 활발한 경제교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동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공연단을 격려하고,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카타르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태권도 시범 공연 행사에는 카타르 측에서 문화예술유산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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