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시장서 또 '자폭 테러'…최소 10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최대 도시 마이두구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테러 목격자는 삼륜 택시를 탄 자살 폭탄 테러범이 바가 어시장 외곽에서 폭탄을 터뜨려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치안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신 10구를 확인했으며,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 테러에서 보코하람이 저지른 테러의 전형적인 특징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는 버스정류장과 시장 등에서 자폭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군과 차드군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군의 공격을 받는 보코하람은 자폭 테러와 민간 마을 공격 횟수를 늘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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