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반’ 남보라-오창석, 텔레파시 통한 커플의상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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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 남보라와 오창석이 ‘함박웃음’을 폭발시키는 ‘가락동 시장 데이트’를 펼치며 안방극장의 달달 지수를 고조시킨다.

남보라와 오창석은에서 각각 자신의 힘으로 작은 치킨집을 개업한 ‘진심원조통닭’ 막내딸 이순정 역과 부잣집 아들이지만 티를 내지 않는 착하고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이순정이 바람 든 무를 팔았다며 차도훈에게 무를 던져 기절시키는 요절복통 사건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썸타기’가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남보라와 오창석은 오는 7일 방송될 15회 분에서 함께 장보기에 나서는가 하면, 국수를 먹으며 미묘한 설렘을 드러내는 모습을 펼쳐낸다. 극중 차도훈이 이순정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장면. 이순정은 상인들과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나누고 좋은 물건을 고르는 차도훈에게 신뢰 가득한 미소를 보내고, 차도훈은 기뻐하는 이순정의 모습에 흐뭇해한다. 특히 차도훈과 국수를 먹던 중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이순정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통해 ‘고난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던 이순정의 핑크빛 로맨스가 가동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남보라와 오창석의 ‘탄산수 케미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4일과 지난 4일 각각 경기도 일산의 한 식당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듯 같은 톤의 ‘카키 컬러’ 커플 의상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얻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촬영을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서는 실제로 농산물 경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상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리허설조차 없이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큐사인’과 동시에 캐릭터에 집중한 두 사람은 상인과 물건 값을 흥정하는 긴 호흡의 대사도, 흔들림 없이 한 번에 ‘OK’받는 등 돈독한 환상 호흡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을 통해 난생 처음 농산물 경매 현장을 목격한 두 사람은 촬영을 끝마친 후 신기해하며 현장을 둘러보는 등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국수집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실제로 직접 국수를 먹던 두 사람이 환해진 표정으로 “너무 맛있어요!~”를 연발, 웃음바다를 이뤘던 터. 식당 주인에게까지 맛있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매너 커플’ 그 자체였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남보라와 오창석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척척 맞는 찰떡궁합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며 “당차고 명랑한 남보라와 구김살 없이 밝은 오창석의 케미가 ‘내반반’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14회 분에서는 장신영이 남편 배수빈의 거짓과 비밀로 점철된 악행을 알아내고는 충격에 휩싸여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이순진(장신영)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동생 이순정(남보라)을 찾았음에도 밝히지 않았던 천운탁(배수빈)에게 분노를 폭발시켰던 것. 다소곳하고 순종적이던 이순진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운탁을 노려보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촉발될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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