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다음 주 퇴원 예정…"한국민에 감사"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리퍼트 대사는 다음 주 퇴원할 예정인데 리퍼트 대사의 의연한 대처가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말로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보도에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리퍼트 대사는 새벽 3시에야 잠이 들었는데 4시간을 자고도 "달콤하게 잘 잤다"고 말하는 등 상태가 좋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다음 주면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도흠/신촌 세브란스병원장 : 주치의 소견으로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 실밥을 제거하고, 그 후에 상처의 상태에 따라서 따라서 퇴원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의료진과 농담을 나누는 등 여유도 보였고 웃음 소리가 병실 밖으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어로 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치료해준 의료진과 신경을 써준 한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의료진을 통해 전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과 이완구 총리 등 일부 인사들에게만 면회가 허용됐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 이런 일로 인해서 양국 간의 동맹관계가 훼손되어서는 안 되겠다. 더욱더 강화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그런 말씀을 나눴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