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본격화…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 접어서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5%로, 지난주 0.07%에 비해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0.24%에서 금주 0.36%,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는 0.04%에서 0.11%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구별로는 마포구가 0.3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 강남, 구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포구의 경우 아현동 뉴타운내 공덕 자이가 4월 입주를 앞두면서 인근 아파트 가격이 그 후광 효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1천만∼5천만 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도시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엔 0.06%로 올랐고, 경기·인천도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8%로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과 산본, 분당, 일산, 중동, 동탄, 김포한강 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부족으로 집을 사는 세입자들이 늘며 산본동 주공11단지 등의 소형 주택형이 일주일 새 250만∼500만 원 상승했습니다.

전세는 서울의 경우 0.38%, 경기·인천은 0.14% 오르며 각각 37주,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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