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봄맞이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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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을 맞아 서울시가 시내 주요 도로를 대청소합니다. 겨우내 쌓인 때를 씻어내는 작업인데 부분적인 차로 통제도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월 말까지 서울 시내 주요 자동차 전용도로에 대한 대청소가 진행됩니다.

겨울에 제설작업을 위해 뿌렸던 염화칼슘 찌꺼기와 매연 등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봄맞이 세척 대상 도로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노들길, 서부간선도로와 양재대로, 언주로 등 총 12개 길입니다.

하루평균 70여 명의 인력과 다목적 세척기 같은 장비를 투입해 터널과 지하차도뿐 아니라 방음벽과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청소 기간 동안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한 개 차로가 통제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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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개학 철이 되면 특히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늘어나는데요.

잠시 후 이곳 서울시청에서 올 한 해 동안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 지도사들이 위촉됩니다.

지도사들은 혼자 등하교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인솔해주고 각종 사고나 유괴, 학교 폭력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살펴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올해 위촉되는 교통안전지도사는 모두 325명입니다.

오늘 위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여해 25개 자치구별 대표 지도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인데요.

지도사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준수사항과 인솔 시 주의해야 할 교통 수칙, 그리고 전반적인 교통 법규 같은 직무 교육을 받은 뒤에 서울 시내 187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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