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언론, 리퍼트 피습 일제히 보도…"정의의 칼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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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모든 매체들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전하며 김기종의 공격을 '정의의 칼세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씨가 경찰 연행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 반대 구호를 외쳤고, 외신들도 이 사건이 '반미감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며 국내 반미여론이 심각한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어제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신속하게 '응당한 징벌'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내놨으며, 조선중앙TV도 어제 밤 피습 사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일제히 이번 사건을 반복적으로 보도하며 김기종의 공격을 정의로운 행동으로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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