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사건은 "한미동맹의 심장을 겨눈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6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습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당정청이 함께 관련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아·태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청 진영을 새로 짠 뒤 처음 열린 오늘 회의와 관련해서는 "경칩을 맞는 농부의 마음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를 통해서 국정이란 큰 농사를 잘 짓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위 당정청 회의는 필요를 느낄 때마다 수시로 열려야 하고, 당정청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모임을 하는 그런 회의가 돼야 한다며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은 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무작정 정부 편에 서서 옹호하는 일은 하지 않고 국민 시각에서 문제 될 사안은 야당보다 더욱 강하게 비판하고 바로 잡도록 조치해서 국정 운영에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