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 주 선거 캠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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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료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아이오와 대선 캠프 준비 작업을 위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6일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매트 폴 농무부 공보관이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이자 민주·공화 양당의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 주 클린턴 대선 캠프 총책으로 내정돼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출마를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측근들은 다음 달 출마 선언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농무부 관계자는 폴이 이달 말 아이오와 주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릴리 애덤스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공보관 등 선거 경험이 풍부한 민주당 요원들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오와 캠페인에 합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이자 앞서 패배를 경험한 클린턴 전 장관이 공식 대선 본부를 출범하기에 앞서 밀도 있는 캠페인 팀을 구성하고 철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008년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득표율 29%로 오바마(38%), 존 에드워드 전 상원의원(30%)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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