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자의 돌출행동…한미 관계 영향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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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분별없는 폭력행위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공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미국 언론의 시각도 비슷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동부를 강타한 폭설로 연방 정부가 문을 닫았지만, 미 국무부는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추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리퍼트 대사가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며 그가 말한대로 좋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공고하며, 분별없는 폭력행위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 사법당국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범행동기를 추측할 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리퍼트 대사 부친은 아들이 빨리 회복해 다시 대사직을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짐 리퍼트/리퍼트 대사 부친 : 아들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말 좋아합니다. 국가에 봉사하는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의 동기와 향후 영향을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는 개인의 범죄로 반미감정의 확산으로 봐선 안 된다는 견해를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한반도에 새로운 긴장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사건을 극단주의자의 돌출행동으로 평가하고 한미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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