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65% '최우수'평가…3년 전보다 대폭 증가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복지관과 정신요양시설, 노숙인복지시설, 사회복귀시설 498곳을 대상으로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은 시설이 327곳, 6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복지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3년마다 실시합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은 시설이 2011년보다 20.2%p 늘었습니다.

중간 등급인 B, C 등급을 받은 시설은 각각 125곳, 28곳이며 하위 등급인 D, F 등급을 받은 시설은 각각 7곳, 1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설 유형별로는 전체 기관 가운데 79.7%가 A등급을 받은 장애인복지관의 시설 운영 수준이 가장 높았고, 소규모 시설·신규 진입이 많은 사회복귀시설은 A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 기관 중 52.3%로 나타나 시설 유형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복지부는 2회 연속 A등급을 받은 시설이 155곳, 3회 연속 A등급을 받은 시설이 53곳으로 대다수 시설이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하위 등급을 받은 시설 19곳 중 84.2%인 16곳이 이번 평가에서 등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분야로 이뤄집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개별시설에 통보해 시설 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상위 우수시설과 개선 정도가 큰 시설은 표창과 인센티브를, 낮은 평가를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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