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용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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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번째 중동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 피습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사건은 주한 미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철저한 수사와 경계 태세 강화를 비롯해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게도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외교장관과 경호실장 등과 긴급 대책 협의를 했다"며, "리퍼트 대사와 전화통화를 비롯한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지 시간 오늘 새벽 3시 13분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국가안보실로부터 피습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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