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간', 우리가 보증해요"…이명세부터 이준익까지 GV 총출동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한 편의 영상문학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조류인간'이 VIP 인사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계와 가요계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영화의 작품성과 재미를 보증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조류인간'의 첫번째 관객과의 대화에는 충무로의 비주얼 거장 이명세 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명세 감독은 "우리가 말하는 독립영화들은 사실 저예산 영화이지, 진정한 의미의 독립영화가 아닌 경우가 많다. 성인이 돼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처럼, 온전하게 본인 스스로의 창작권을 지켜내는 것이 바로 독립영화다. 그런 의미에서 신연식 감독의 작품은 진정한 독립영화다. 오늘 이 자리에는 격려와 응원, 박수 좀 치고 싶어 온 것이다"라고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조류인간'에 대해 "희한하게 재미있는 영화였다. 상업영화의 익숙한, 일반적인 재미와는 다른 의미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달려나가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이날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비롯해 한국영화산업의 다양성에 대한 담론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마치 영화 아카데미를 방불케하는 열띤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오프라인 - SBS 뉴스

2월 28일 CGV 압구정에는 정려원이 '조류인간' 관객과의 대화를 찾았다. 정려원은 "소이 씨에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었다. 판타지적인 설정과 현실감의 균형을 잘 맞춘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으며, 제1의 질문자로 나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3일 저녁 9시 10분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함께 출품했던 '산다'의 박정범 감독과 합동 GV 시간이 열렸다. 또 4일 대한극장에서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오후 7시 상영 후에는 그라치아 김현민 기자의 진행 아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조류인간'의 관객과의 대화는 2주차 주말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6일 CGV 신촌아트레온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7일 CGV 대학로 오후 2시 40분 상영 후에는 이준익 감독, 같은 날 KT&T 상상마당 시네마 오후 7시 40분 상영 후에는 조정치, 오지은, 8일 씨네코드 선재 오후 1시 상영 후에는 이수진 감독이 '조류인간을 응원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묘령의 여인과 길을 떠나게 된 소설가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로 지난달 2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