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우리 사회 테러세력 완전히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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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 대한 피습사건과 관련해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는 한미 동맹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전쟁훈련 반대라는 평화를 외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벌조치를 해서 우리 사회에 어떤 경우라도 폭력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은 용납돼선 안 된다는 그런 교훈을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 김 모 씨에 대해 "5년 전 주한 일본 대사에게 돌을 던진 범죄자에게 집행유예라는 가벼운 처벌을 한 것도 이번 사태의 한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배후가 누구인지 철저히 조사해 우리 사회에서 테러 행위를 감히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원래는 전임자 임기 만료 사퇴로 지난 2월14일까지 절차가 완료됐어야 하는데 거의 한 달 동안 공석"이라며 "대법관은 법치의 최종심을 맡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하루빨리 임명을 서둘러서 대법원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은 오늘이라도 긍정적인 자세로 박상옥 후보자가 정당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청문회 개최에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3월 한 달 동안 우리 국회가 가장 힘을 쏟아야 할 임무이자 과제는 공무원연금개혁"이라면서 "이번에 공무원연금개혁을 여야가 함께 추진한다면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서 커다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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