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 김기종, 과거 日대사에도 시멘트 덩어리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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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 씨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로,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대사에게 지름 10cm와 7cm인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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