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장 "할릴호지치, 국가대표 감독직 합의"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알제리를 이끌며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일본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5일) 일본 축구협회가 할릴호지치 감독과 기본적인 사항에서 합의를 이뤘다는 다이니 구니야 회장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다이니 회장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남미축구협회 총회에 참석해 "변호사와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문제가 없다면 오는 12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JFA 기술위원회가 앞서 감독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는데 다른 후보인 라우드루프와 올리베이라는 모두 클럽 팀을 맡고 있어 할릴호지치 감독이 우선순위에 올랐다고 소개했습니다.

시모다 마사히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할릴호지치 감독과 협상한 뒤 어제 일본으로 돌아와 "곧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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