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스리그' 김진규 결승골…FC 서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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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서울이 일본 가시마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김진규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경기 초반 가시마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전반 44분에는 윤일록이 차두리의 패스를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후반 21분에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김진규가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망을 찢을듯한 강력한 슈팅이었습니다. '골 넣는 수비수'로 통하는 김진규의 진가가 발휘된 장면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김용대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서울은 같은 1승 1패인 호주 웨스턴 시드니에 골득실에서 뒤져 순위는 여전히 3위에 자리했습니다. 

[최용수/FC서울 감독 :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저희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수원은 중국 베이징 궈안과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져 조별리그 1승 1패가 됐습니다. 후반 20분, 서울 출신의 골잡이 데얀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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