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스리그' 서울, 일본 가시마 꺾고 첫 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이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가시마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후반 21분 수비수 김진규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김용대 골키퍼가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지난주 중국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졌던 서울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나란히 1승 1패인 호주 웨스턴 시드니에 골득실에서 뒤져 순위는 그대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선두는 웨스턴 시드니를 꺾고 2연승을 달린 광저우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합니다. 

서울은 오는 18일 지난해 챔피언인 웨스턴 시드니를 홈으로 불러들여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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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중국 베이징 궈안과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져 조별리그 1승 1패가 됐습니다. 후반 20분, 서울 출신의 골잡이 데얀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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