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소란' 이태임 소속사 "악플로 고통…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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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배우 이태임(29) 측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태임 소속사는 오늘(4일) 오후 낸 보도자료에서 "이태임이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 중이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임은 지난달 말 한 지상파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현장에 있던 가수 예원에게 욕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2일 이태임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이태임은 출연 중인 SBS TV 주말극 '내마음 반짝반짝'의 녹화에도 불참했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습니다.

소속사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자들, 추운 날씨에서도 고생하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와 PD, 작가, 동료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이태임의 돌발 행동에 대해 "이태임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가 화제가 되면서 수많은 악성 댓글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조기 종영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이태임은 가족과 친인척까지 조롱 대상이 되면서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한 가정의 딸이자 누나인 이태임이 이런 일로 고통과 상처를 받을 만한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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