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투자 협력 확대…원전 세일즈 외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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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서 투자·협력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 수출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간 투자 규모가 10억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두 나라 기업들이 투자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 협력을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다각화하고 제3 국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해수 담수화 처리 공동 연구, 건설 자동차 분야 협력과 관련된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 민간 투자회사인 킹덤 홀딩 회사의 회장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원전 수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최고 책임자도 접견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3일)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해 시범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왕실 역사박물관 관람을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다음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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