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국 "30년 후 미국인 절반 이상 비백인계"


2020년까지 미국 어린이 인구의 절반은 비 백인계가 되고 2044년까지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유색인종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4일 미국 인구조사국의 2014년도 조사자료를 인용해 2044년 유색인종이 미국 인구의 다수를 점하게 되며, 2060년 그 점유율이 56.4%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히스패닉(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중남미국가 출신) 인구는 현재 17.4%에서 2060년 28.6%로 최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백인 인구 비율은 현재 62.2%에서 2060년 43.6%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 인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인 7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데 비해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2차대전 후 출산한 1946~1964년생 인구로 약 2억6천만 명에 달함)가 2029년 65세를 맞은 다음 해에는 5명 중 1명꼴로 노인 인구가 늘어납니다.

외국 출생 인구는 현재 13%에서 2030년 19%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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