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키아, LTE 기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공개

IoT 생태계 구축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KT는 노키아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LTE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기술인 'LTE-M'을 최초 시연했다.

LTE-M은 LTE를 활용해 각종 사물을 네트워크로로 연결해 주는 것으로, IoT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센서가 부착된 사물들이 LTE 망으로 연결돼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을 원격제어할 수 있고, 상호통신으로 사물 간 제어가 가능하다.

별도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구현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두 회사는 이번 MWC에서 LTE-M를 통해 가로등 제어, 주차장 관리, 계량기 검침, 교통정보 수집 등을 시연했으며 앞으로 CCTV와 같은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현장에서 라지브 수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와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 IoT 랩 공동 구성 ▲ IoT 융합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 LTE-M 실증단지 구축 등이다.

KT는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와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노키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oT 분야의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 5G 시대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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