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축구 아시아출전권 3장으로 줄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의 아시아지역 출전권이 런던 올림픽의 3.5장에서 3장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주어지는 출전권은 3장이었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출전권 때문에 유럽축구연맹이 1장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에는 남미축구연맹이 개최국 권리를 행사해 3장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아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3.5장의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이 개최국 출전권을 합쳐 5장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1장을 포기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0.5장씩 더 챙겼습니다.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미축구연맹이 기존 2장에 개최국 출전권 1장을 가져가기로 하면서 대륙별 출전티켓이 아시아 3장, 아프리카 3장, 북중미 2장, 남미 3장, 유럽 4장, 오세아니아 1장으로 정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미 출전권과 관련된 공문이 지난해 축구협회에 도착했다"면서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이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2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에 출전해 최종예선 진출권을 놓고 다툽니다.

1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조별리그 H조에 포함된 한국은 조만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소집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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