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활동 10년 중단' 오바마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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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이란이 최소한 10년 이상 핵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스위스 몽트뢰에서 미국 정부와 이틀째 핵협상을 벌인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상대방의 지나친 요구나 비논리적 입장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공포심을 퍼뜨리는 것은 현 단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네타냐후 총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에 즈음해 나왔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핵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는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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