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최근 1주일 간 'IS 관련 계정' 2천 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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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셜미디어(SNS) 운영업체 트위터가 최근 1주일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자사 서비스 계정 약 2천 개를 정지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ABC뉴스는 테러리즘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트위터가 외부에 이런 움직임을 거의 알리지 않은 채 IS가 테러리즘 확산을 위해 악용했던 계정들을 적극적으로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S는 세력 확산 초기부터 트위터를 비롯한 SNS를 적극 활용해 왔고, 최근에는 보코하람 같은 다른 테러조직들도 이런 IS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국제적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들 테러조직은 자신들의 행동을 포장하고 조직원을 포섭하는 것은 물론, 잔혹 행위를 담은 영상을 게재해 전 세계 사람들의 공포를 유발하기 위해 SNS를 이용해 왔습니다.

IS 지지자들은 최근 트위터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도시에 대한 살해 협박과 트위터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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