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4시즌 연속 우승' 금자탑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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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외국인 주포 레오에게 모든 걸 맡겼습니다.

레오는 3세트 동안 무려 43점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대한항공 코트를 초토화했습니다.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4시즌 연속 우승이자, 프로배구 통산 11시즌 동안 7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라 최강팀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삼성화재는 8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우승은 아무리 많이 해도 또 하고 싶고 즐겁고 행복한 일이죠. 고생한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요.]  

4위 대한항공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쌓아도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좁히지 못해 9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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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동부와 SK의 2위 경쟁이 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동부와 SK는 각각 KT와 KCC를 누르고 공동 2위를 유지했습니다.

동부는 최하위 삼성과 SK는 공동 4위인 오리온스와 내일(5일) 시즌 최종전을 치릅니다.

최종 승패가 같아지면 맞대결 득실점에서 앞선 동부가 2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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